CKAD, 쿠버네티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자격증 합격 후기

2020년 12월 23일에 본 시험을 보고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 처럼- 크리스마스 새벽에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CKAD 자격증은?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백앤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자격증입니다.

사전지식

제 경우 임베디드 개발자라 리눅스 환경에 익숙하고. 도커는 주로 개발환경 구축하는데 써 봤습니다.

  • 커맨드라인명령어들과 vim, tmux를 어느정도 쓸 줄 암
  • 도커 명령어들에 어느정도 익숙함. 필요한 경우 Dockerfile을 만들어 본 경험도 있음.

준비과정

취득 목적은 사내 인프라인 쿠버네티스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해 보고자 함이었습니다.

우선, Udemy에서 아래 강좌를 수강 하고 (종종 15000원 대로 할인함);

위 강좌를 듣고 자신감이 생겨 자격증까지 따 보려고, 아래 강좌를 추가로 수강 했습니다. (역시 종종 15000원대로 할인);

강좌를 다 수강한 후에는 -자신감인 온데간데 없고 멘붕에 빠진 상태로- CKAD로 검색해서 시험 환경에 대해 조사해 보고, 연습 사이트를 찾아 커맨드라인 명령어와 문서 찾는법을 연습했습니다.

제 경우 왕초보 가이드를 듣기 시작한 날 부터 시험 당일까지 약 2 주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시험 범위에 나올 법한 kubectl 사용법은 다 외운 상태였고, cli 도움말 (kubectl explain)과 공식 문서에서 자주 찾는 부분을 최대한 빨리 찾는 연습을 좀 했습니다.

찾아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냥 외우긴 보다는, ;

  • 페이스북, Kubernetes Korea Group
  • 카카오톡 오픈채팅, Korea Kubernetes User Group

에 질문했습니다.

시험 등록

시험 등록비용은 $300달러 입니다. 결제는 스치면 어느새 되어 있고, 결제 시점에서 1년 정도 안에 두 번 까지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 등록후에는 원하는 날자와 시간을 잡는데, 왠지 바로 시험 일정이 안 잡혀서 다음 날에 일정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책상 치울 엄두가 안 나서 제 경우 식탁을 치우고 맥북+마우스를 준비했습니다.

시험 시간 15분 전에 들어가면 감독관이 채팅으로 인사해 주고, 신분증(여권)검사, 시험 환경 설정 및 검사, 주의 사항 안내 후 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vimrc 에 기본 설정 se sw=2 et nu 하고, 공식문서에서 cheatsheet 검색해 자동완성과 alias 를 env.sh에 추가해 뒀습니다. tmux에서 창을 나눌 때 마다 왠지 .bashrc의 내용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 env.sh을 명시적으로 실행했습니다.

Udemy에서 제공하는 환경과 달리 한 화면에 문제와 터미널이 같이 보이고, 문제에서 주요 키워드를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복사하 되는 것은 편했지만, 상대적으로 터미널 화면이 좁다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브자우져 글자 크기를 작게 하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어버버 하는 사이에 두시간이 쏜살같이 가고, 오픈북이지만 볼 여유는 거의 없습니다. netpol, pv/pvc 부분 참고했던 기억이 남.

영문으로 간단한 문장의 문제도 있고, 긴 문장으로 상황을 서술하고 고치라는 문제도 있는데, 꼭 문장이 길다고 배점이 높은건 아니었습니다.

막히는 문제를 5개쯤 건너뛰어가며 마지막 19번까지 풀자 15분 정도가 남았고, 10분간 낮은 배점의 문제 2개를 추가로 풀었습니다. 마지막 5분간 푼 내용을 검토하다가 감독관이 그만두라고 해서 종료했습니다.

후기

36시간 안에 결과를 알려주는데, 다행히 못 푼 3 문제를 빼고 실수가 없었는지 8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66점부터 합격) 합격증서 PDF가 담긴 메일과 온라인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이트의 링크가 담긴 메일이 오고 링크드인, 페이스북등 SNS에 쉽게 자랑할 수 있게 버튼을 제공해 줍니다. :)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 yaml 포멧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짐
  • kubectl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됨
  • k8s에 관한 한 모르는 내용도 찾으면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김
  • 잘 안 쓰던 bash기능을 몇 개 알개 됨. (Ctrl+R 등…)

이제 면혀증 땄으니 “왕초보” 딱지 붙이고 폼나게 오케스트레이션 해 봐야겠습니다. :)

끝.